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조업일수 증가로 인한 착시현상일 뿐 수출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경북 수출입 무역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3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11.6% 감소한 11억7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대구 주요품목인 직물과 수송장비가 각각 전년 대비 20.0%, 15.8%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기계와 정밀기기 품목 수출이 57.5%, 화공품이 10.2% 증가했다.
지역 전문가들은 2월 수출 증가는 조업일수 증가로 인한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늘었을 뿐 여전히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업종을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이 여전하다. 조업일수 변수를 뺀 일일 수출액은 작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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