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치료받던 환자 3명이 16일 하루 사이 숨졌다. 이에 따른 국내 사망자는 79명에 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4세 여성이 숨졌다.
환자는 지난 11일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만성신질환을 앓았다.
앞선 오전 1시 24분쯤에는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받던 84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열, 호흡곤란 증세로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음날 확진돼 음압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치매와 당뇨, 고혈압을 앓은 기저질환자였다.
같은 날 오전 9시 7분쯤 경북 경산에 살던 71세 남성도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중 숨졌다.
지난달 폐암 진단을 받고 통원하며 항암치료를 받았다. 지난 15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지 하루 만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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