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미래통합당 대구 북을 공천에서 배제된 주성영(사진) 예비후보가 17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구암동 칠곡천년기념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선거는 낙하산 공천이고 이번 선거는 낙하산 경선"이라며 "통합당 공관위는 대구시민과 북구주민의 주권을 무시하고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망상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 때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면서 선거 때만 되면 고질병이 돈다. 주민을 무시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낙하산 공천의 뿌리를 완전히 잘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예비후보는 "이 지역은 힘있는 3선 의원, 문재인 정권과 싸울 수 있는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 지역에 사무실을 열고 활동한 지 2달 갓 넘은 세 사람의 지지율을 합해야 제 지지율의 절반 조금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바람', '정의의 바람'이 불어 문 정권의 무능, 위선, 독선을 견제하고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6년의 봉사, 7년을 준비했고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지지자 4천여 명과 함께 탈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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