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182억원 지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대상 최대 80만원 지원, 4월1일부터 신청접수

영천시가 4월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안내표지판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4월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안내표지판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2억원 규모의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인 가구 175만7천원 ▷2인 가구 299만2천원 ▷3인 가구 387만원 ▷4인 가구 474만9천원 등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실업급여 수급자 등 기존 정부지원 대상과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80만원이며, 영천사랑상품권 및 기프트카드로 지급돼 8월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4월1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가구소득과 재산을 조사해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당초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에 해당하는 1만3천여가구에 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3만여가구에 182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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