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시작된 경상북도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와 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일 23개 시·군이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33만5천여 대상 가구 가운데 1만4천160여 가구가 신청을 했다. 2일에는 7만3천361가구가 신청해 누적 접수율은 약 29%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이틀간 1억1천900만원(232건)이다.
경북도는 신청서를 신속히 분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일로부터 1, 2일 내에 대면 혹은 우편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3일부터는 도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도 시작한다.
23개 시·군도 해당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주말에 미리 신청을 받아 명백히 지급대상인 1천여 가구에 첫날부터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외출이 어려운 일부 고령자 가구에게는 담당 직원이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군은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2, 3인 가구 지원금을 80만원으로 통일했다. 경산시는 경북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86~100% 이하 가구에 대해 30만~60만원을 지원한다. 영천시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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