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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10명대' 유지…집단감염·해외 유입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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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중 12명 의료기관 집단감염…1명은 해외 유입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 놀이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원과 휴교 탓에 평일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도 손주들을 쉼없이 돌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 놀이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원과 휴교 탓에 평일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도 손주들을 쉼없이 돌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하루 1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해외 입국자 확진도 지속되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대비 13명 늘어난 6천794명이다. 지난 5일 7명으로 47일 만에 최소치를 보였던 대구 하루 확진자 수는 전날(13명)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다만 이날 확진자 13명 중 12명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해 또 집단감염 우려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11명(누적 18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구 파티마병원에서도 1명(누적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0시 대비 160명 늘어난 1천475명이다. 이 가운데 1천111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제2미주병원에는 130여명 정도가 코호트 격리 상태로 남아 있으며, 현장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고위험군 시설 환자를 안전히 보호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해 밀접 접촉자를 이송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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