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여성이 숨졌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 환자 A(95) 씨가 이날 오전 3시 25분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과 심부전, 치매 등을 앓아왔다.
A씨는 대실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지난달 18일 대구시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20일 국내 8천71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같은 달 22일 A씨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조치해 치료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대구 지역 요양병원에서 2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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