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연화봉 정상부 일대에 모데미풀이 개화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현)는 13일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모습을 드러냈다"며 "올해는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10여 일 가량 일찍 개화했다"고 밝혔다.
모데미풀은 지리산 운봉 모데미 마을에서 처음 발견된 대한민국 특산식물 종으로, 소백산국립공원에 국내 최대 군락지가 있어 소백산의 깃대종(Flagship)으로 불리고 있다.
깃대종은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 정상부는 모데미풀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괭이눈, 처녀치마, 홀아비바람꽃 등 야생화가 피어난다"며 "코로나19로 소백산을 찾을 수 없는 국민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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