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채미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봄 갤러리는 21일(화)부터 27일(월)까지 화가 김정기의 29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작은 그림 큰 감동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한 이래 15년 만에 다시 같은 주제로 소품 위주의 전시를 하게 된 것.
김정기는 대부분 자연에서 그림의 소재를 얻는다. 흔히 주변에 보이는 산, 강, 마을, 꽃이 화면의 오브제로 사람의 흔적을 그리되 되도록 화폭의 중심에서는 벗어나 있다. 회화적 순수성이 돋보이는 그의 그림은 야수파적 정취가 묻은 인상주의적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유토피아'의 추구가 아니라 현실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반성적인 시각으로도 읽혀진다.
이 때문에 김정기의 그림은 자연과의 감성적 교감이 가장 큰 가치이자 덕목이며 그 표현방식은 자연 대상을 통해 우주의 철리를 만나도 강인한 생명력이 주는 기운을 개성적인 조형언어로 재현해 내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풍경과 정물화 70여 점이 유화 또는 수채화로 관객을 만난다.
문의 053)622-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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