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15일 돌발상황에 대비해 전국에 최상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갑호 비상은 갑(甲)-을(乙)-병(丙)호-경계 강화로 이어지는 비상령 중 가장 높은 수위로, 중요 선거나 국제행사, 국빈 방문 등이 있을 때 내려진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모든 경찰관의 연차휴가는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를 동원할 수 있다.
경찰청은 이날 투표가 시작하는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총 7만138명의 경찰력을 동원한다.
투표소 1만4천330곳에 2만8천660명, 투표함 회송 1만4천580곳에 2만9천160명, 개표소 251곳에 1만2천318명을 투입한다.
특히 투표소에서 폭력 등 명백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이 곧바로 개입할 수 있다.
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 투표함을 옮기는 작업에는 노선별로 무장 경찰관 2명이 배치된다.
관할 경찰서장은 직접 개표소 현장을 챙긴다.
경찰청 관계자는 "투표소 안팎 질서 유지, 소란행위 제지는 일차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며 "경찰은 선관위의 요청을 받으면 질서 유지 등의 업무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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