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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잠정 투표율 74.8%…수성을 70.1%

제13대 총선 당시 수성구 75.9% 이래 최고 추정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9일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9일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4·15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 최대 관심지역인 대구수성구갑과 대구수성구을 투표율이 각각 74.8%, 70.1%로 집계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 투표율은 74.8%이다.

수성구갑은 여야 4선 중진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격돌하면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곳이다.

투표 후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주 후보가 61.2%로 예측돼 김 후보(37.8%)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4.15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서 수성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서 수성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성구을도 70.1%로 역대 최고치를 넘겼다. 이곳에선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선 출구조사 결과 이인선 후보가 39.5%, 홍 후보가 36.4%로 예측돼 접전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투표율은 이날 대구 투표율 67.0%을 크게 웃돌았다.

그간 수성구 기준 역대 투표율은 제20대 총선 64.1%, 제19대 총선 55.5%, 제18대 총선 47.5%, 제17대 총선 63.4%, 제16대 총선 56.0% 등 대체로 60%대 이하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 투표율이 두 지역구 최고치는 아니다.

선관위가 지역별 투표율을 집계한 1988년 제13대 총선 이후 수성구 최고 투표율은 제13대 통선 당시 수성구 전역에서 7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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