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미군기지 캠프캐롤에서 근무하는 미군병사의 부인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캠프캐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군병사 부부는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이 나오자 다음날 칠곡군 왜관읍 자택으로 내려왔다.
이후 이들 부부는 해외 입국자의 2주일간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자택에서 머물렀고, 자가격리 해제일을 앞두고 16일 캠프캐롤 내에서 자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 부인 A(26) 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로 이동한 상태고, 남편은 캠프캐롤 내에서 격리 중이다.
칠곡군은 A씨 부부가 검체검사를 위해 이동할 때 이용했던 택시 운전자 2명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2~3일간의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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