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대구경북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됐다.
대구경북병무청은 20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 2월 21일 잠정 중단된 지 두 달만이다.
병무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아 최근 14일 이내 귀국했거나 코로나19 환자 집단 발생 시설을 방문한 이들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검사장 입구에는 사전선별소를 설치해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검사장을 매일 두 차례 이상 소독하고, 아크릴 칸막이도 설치했다. 검사 중에도 1m 이상 거리를 띄워 대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루 검사 인원도 평상시 하루 평균 수검인원인 160명보다 적은 100여 명으로 줄였다.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수검인원을 평상시 수준으로 늘려 민원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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