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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윤장현에 사기' 조주빈 공범 2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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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지시로 손·윤 접촉 역할…'박사방' 시작 전 마약판매 사기도 가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性)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조주빈(24·구속)의 사기 공범 2명이 구속을 앞뒀다.

검찰은 1일 서울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이 조씨의 공범 A(29)·B(24)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 등은 조씨의 지시를 받고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등을 직접 만난 뒤,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에는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판다고 속이는 글을 30여차례 올리고 돈만 가로챈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개정된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마약의 제조, 판매 외에 관련 광고행위만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이들이 손 사장과 윤 전 시장 등을 포함한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돈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박사방 유료회원들이 조씨에게 입장료 명목으로 지불한 가상화폐를 환전한 뒤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조씨에게 돈을 내고 유료 대화방을 이용한 회원들을 쫓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유료회원 40여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고, 일부는 소환조사했다"며 "나머지 유료회원도 인적사항 특정 후 내사를 거쳐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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