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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달성군수, 어버이날에 장애인 바리스타들로부터 카네이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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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통의 손편지도 전달

8일 어버이 날에 김문오 달성군수가 군청내 장애인 일터인
8일 어버이 날에 김문오 달성군수가 군청내 장애인 일터인 '플라워 앤 카페'의 지적장애인 바리스터들과 그 부모들로부터 손편지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어버이날인 지난 8일 김문오 달성군수 방으로 몇 통의 손편지와 카네이션 꽃바구니가 배달됐다. 이날 손편지와 카네이션은 달성군청 2층 종합민원실 한 켠에 마련된 장애인 일터인 '플라워 앤 카페'의 직원들과 그 부모들이 선사한 것이다.

이곳 '플라워 앤 카페'는 달성군이 지난 2015년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대구 최초로 공공기관(군청사) 내에 문을 열었고, 현재 사단법인 정인사회복지회 행복울타리(원장 이무희)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행복울타리는 이곳 '플라워 앤 카페'에 바리스타 등 지적장애인 7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고, 수익금은 지적장애인 급여와 시설 관리 비용 등 사회복지비로 환원돼 쓰여지고 있다.

이날 장애인 직원들이 삐둘빼둘 직접 쓴 손편지에는 "출퇴근할때마다 카페 쪽으로 바라보고손을 흔들며 웃어주시는 우리 군수님. 코로나19로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한동안 뵙지를 못하는 등 군청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졌다. 아무튼 군수님 항상 코로나19 조심하시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한 직원의 엄마는 편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군청 카페가 문을 닫고 거의 두 달 동안 출근을 못한 딸아이가 '언제 다시 군청 카페에 출근할 수 있을까'하고 답답함을 토로할 때 정말 직장의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적기도 했다.

카네이션과 편지를 받은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어버이날에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편지와 카네이션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 군청 내 '플라워 앤 카페'에서 근로의 즐거움으로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직원들을 항상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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