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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아파트값 상승…대구 '코로나 터널'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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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11주만에 하락세 멈춰…주택경기전망도 상승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일신문DB

10주 연속 내리던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전망도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5월 대구 부동산 경기가 코로나19로 갇혔던 긴 터널을 빠져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청약불패'를 이어오고 있는 분양시장의 열기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찾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5월 2주(1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주간의 내림세를 끝내고 보합(0.0%)을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올해 2월 24일까지 24주 연속 상승했으나,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한 3월부터 하락 전환해 10주간 내리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 우려로 거래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4월 중순 이후(4월 20일 -0.05%→27일 -0.03%→5월 4일 -0.02%) 하락폭이 다소 둔화하며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고, 11일에는 보합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규제지역인 수성구는 3월 2일 0.06%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린 후, 4월 20일부터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다 이달 11일 0.02%로 상승 전환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5월 대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도 80.0으로 좋고 나쁨의 기준선인 100 아래였으나, 전월(44.7) 대비 35.3포인트(p) 상승해 3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실적치도 3월 27.0에서 65.6으로 크게 올랐고 5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도 80.0으로 전달(51.3)보다 28.7p 뛰었다.

다만 4개월째로 접어든 코로나19 상황으로 주택 수요 위축, 자금 조달 어려움, 건설공사 기간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주택사업 추진에 위험이 당분간은 지속할 것으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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