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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10인전' 대구예술발전소, 20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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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수)부터 8월 9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
올해 첫 기획 '각·색'전…색으로 표현한 회화·설치작품
女 작가들의 '예술과 삶' 이야기…전시장 가득한 솔리스트 연주도

김미경 작품
김미경 작품 'Symphony of the Sprit'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첫 기획전으로 독창적인 색을 꽃피운 이 시대의 여성 작가를 재조명하는 '각․색'(각각의 색)전을 20일(수)부터 8월 9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중요한 조형요소이자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인식되는 요소인 '색'을 매개삼아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모였다. 김미경, 신소연, 윤종주, 박정현, 유주희, 원선금, 정희경, 소영란, 정은주, 서지현 등 10명의 여성작가가 회화와 설치작품 90여 점을 통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김미경은 자연, 생명체에 대한 사유를 통해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재현과 비재현이 공존된 형식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질서와 그 축소판인 인간의 삶, 이성과 감성의 관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신소연의 작업은 존재 유(有), 무(無)의 변화를 색(色)과의 관계적 사유로 통찰했다. 색은 물질화되어 펼쳐지는 실체가 있는 모든 현상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항상 다른 것에 의지하여 생겨나거나 소멸되는 성질의 것으로 보았다.

윤종주 작품
윤종주 작품 'Cherish the time'

윤종주의 작품은 2010년부터 시작된 '시간을 머금다'의 연작이다. 미묘한 색을 머금은 두 개의 유기체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해마다 좀 더 단단해지고 견고한 하나의 유기체로 변화와 진화를 거듭한다.

유주희의 작품 '반복-사유의 흔적'은 작가의 정신성에 반복적 행위성을 더하여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와 우연성의 효과가 하나가 되면서 서로에게 응집되거나 확산되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색과 이미지의 관계는 시각적인 충돌과 진동을 만들어 물성의 우연적 색상혼합으로 만들어진 흔적이 시각화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주자가 작품을 통해 받은 영감을 표현하고 연주하는 방식의 솔리스트 연주도 진행된다.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국악 솔리스트들의 연주는 전시 기간 중 5회 진행된다.

임상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은 "작가들은 사회적으로 규정된 역할의 틀과 제한된 환경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끊임없이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삶, 현살과 이상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녹아있는 여성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관람 신청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개인 관람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1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9회 총 90명까지 신청 받는다.

아울러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에서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 솔리스트 연주 일정(날짜/ 공연/ 연주자 순)

5월 29일(금)/ 첼로 연주/ 박승원
6월 12일(금)/ 아코디언 연주/ 홍기쁨
6월 26일(금)/ 가야금 연주/ 민정민
7월 10일(금)/ 바이올린 연주/ 김소정
7월 24일(금)/ 해금 연주/ 오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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