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치세력은 20대 총선(2016년)·19대 대선(2017년)·제7회 동시지방선거(2018년) 패배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미래통합당은 지금까지 '대안 없는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구경북만은 보수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통합당이 참패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의 '한국 보수주의, 미래는 있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주의 정치평론가인 저자는 한국 보수주의의 성장 과정과 사회 변화를 폭넓게 짚었다. 보수주의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한국 보수정치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의 갈등과 탄핵, 반민특위, 유신독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태극기 부대와 남북관계, 최근의 한·일관계까지 다뤘다.
저자는 "이 땅의 보수주의자들은 보수의 좌표와 가치를 철저하게 실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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