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평리동 복권 판매점 '세진전자통신' 앞에는 '미지급 당첨금 기금 귀속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로또를 구매한 1등 당첨자가 1년이 되도록 당첨금 17억여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서다.
판매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2일 행복드림 로또 864회 때 이 가게에서 판매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17억1천655만3천637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행운의 주인공'은 1년이 다 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복권기금법에 따라 1등 당첨금이 지급될 수 있는 기한은 이달 23일까지다. 로또 1등 당첨자는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기한이 만료된 미수령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이나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선정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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