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장당 500원짜리 비말마스크를 내놓은 웰킵스는 8일 오전 9시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2차 물량 20만장 판매에 나섰지만 20여분 만에 품절됐다.
지난 5일 첫 판매에서 최대 780만명이 접속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던 웰킵스몰은 주말 동안 서버를 정비하고 다시 문을 열었지만 8일 역시 순식간에 접속자수가 폭주하면서 잠시 먹통이 되기도 했다.
또 접속량 분산을 위해 이날 네이버스토어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몇 십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공적마스크보다는 얇아 숨 쉬기가 수월하지만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덴탈마스크보다는 비말 입자 차단율이 탁월하다.
한편 또 다른 비말차단용 마스크 허가를 얻은 파인텍도 지난 5일 온라인몰(에코페어, 드리미샵)을 통해 마스크 2만장을 내놨다가 판매 개시 1분도 지나지 않아 품절된 데 이어, 8일 오전에도 판매 5분도 되지 않아 동이 났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오는 20일쯤부터 이뤄질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비말차단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온라인 클릭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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