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최고의 오락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가이즈 2', 이달말 개봉
착해지고 싶은 나쁜 녀석들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드림웍스 최고의 오락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가이즈'의 두 번째 이야기 '배드 가이즈 2'가 이달 30일(수) 개봉한다. 영화 '배드 가이즈 2'는 착하게 살기 위해 무지하게 애쓰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배드 가이즈 2' 보도스틸은 착하게 살기 위해 피땀눈물 노력하는 '배드 가이즈'와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울프', '스네이크', '샤크', '피라냐', '타란툴라'까지 위풍당당하게 돌아온 '배드 가이즈'의 모습은 더욱 강력해진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한다. 또, 1편에서 이들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던 '러긴스' 경찰서장과 같은 편에 서 있는 모습은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정말 착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쁘지만 매력적인 '배드 걸즈' 팀의 '키티', '둠', '피그테일'은 눈빛만으로도 만만치 않은 카리스마를 자아내, '배드 가이즈' 팀과의 팽팽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스네이크'와 '둠' 사이의 묘한 핑크빛 케미스트리는 '배드 가이즈'의 바르게 살자 프로젝트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예고한다. 초대형 스케일의 글로벌 작전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기 상천외한 어드벤처는 시원한 웃음과 화끈한 스릴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5-07-01 16:58:43
'엑시트' 이상근 감독 신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 8월 개봉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8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먼저 단정하고 차분한 머리모양을 한 선지(낮)와는 다르게 천진난만한 파마머리와 강렬한 빨간색 옷을 입은 악마 선지(밤)가 대조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반해 길구의 어딘가 고장 난 듯 어색한 웃음과 잔뜩 움츠러든 모습은 선지의 기에 눌린 듯 딱한 모습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감행한 임윤아와 대문짝 같은 덩치로 멍뭉미 폭발하는 무해한 매력을 선사할 안보현의 모습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악마 선지를 돌보느라 해탈한 아빠(성동일)와 기묘한 기운의 사촌 아라(주현영)까지 기가 막힌 조합이 악마 선지와 만나게 되면서 어떤 웃음 요소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상근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으로 탄생한 신선한 장면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그네를 타다가 뒤로 고꾸라진 선지, 쓰러지는 선지를 뒤에서 받쳐주는 길구, 바게트 빵으로 길구를 위협하는 선지 아빠의 모습, 구마를 시도하는 듯 사제복을 입고 있는 아라와 선지 아빠 등 각 캐릭터의 모습은 독특한 관계성과 시너지를 보여준다. 데뷔작만으로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이상근 감독이 이번엔 어떤 재미의 극장 영화를 만들어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5-07-01 16:11:18
지난달 28일 천안에서 치뤄진 제9회 천안전국중창대회에서 대구하프문중창단(지휘 손주희 단장 서용덕)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다양한 전국 합창단, 중창단들이 참여한 와중 대구하프문합창단의 중창단 팀은 정선아리랑(편곡 진한서)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5-06-30 09:35:41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이 시작됩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3(Squid Game: Season 3) =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오는 27일 돌아오며 화려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시즌2에서 게임을 끝내고자 했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후, 기훈은 끝없는 자책과 분노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음 게임이 시작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한편, 다시 돌아온 프론트맨은 기훈과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운명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시작한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이정재, 이병헌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배우가 다시 한번 그들 사이 얽히고설킨 서사를 잔혹하게 그려낸다. 시즌3는 그동안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며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피날레가 될 예정이다. ◆'세상 제일 웃긴 아조씨' 추성훈의 기상천외한 도전 ·추라이 추라이: 죽어도 좋아(Try? Choo-ry! Do or Die) =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특유의 꾸밈없는 입담과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추성훈이 돌아오는 시즌2에서 돌발 상황에도 유쾌하게 이를 극복하는 모습은 물론, 한층 더 과감해진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측 불가능한 대화 속 게스트들의 진솔한 매력을 만날 수 있었던 시즌1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화끈해진 예능감으로 하고 싶은 게 많은 '못말리는 아조씨' 추성훈의 버킷리스트를 본격 실현해나간다. 또한, 다양한 스타들이 추성훈의 든든한 동료로 합류할 전망이다. 테이저건 맞아보기부터 바이크 레이싱 대회 출전, 피라미드에서 잠자기, 전투기 탑승 등 추성훈의 기상천외한 '추라이'를 만나보자.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마음 맞는 사람만 있으면 언제든 오케이 ·장도바리바리(Getaway and Go with Jangdobari) = 오는 28일부터 신선하고 유쾌한 넷플릭스의 토요일 예능을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채운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장도연이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다양한 스타들과 국내외 여행지를 누비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기대를 모은다. 유튜브 '살롱드립'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장도연. 그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이들의 추억이 담긴 하얼빈, 완도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살롱드립'으로 장도연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류수빈 PD가 연출을 맡아 장도연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평범하고 하찮은 것들의 비범한 여정 ·닥터비팡(Dr. B-PANG) = 29일 공개 예정인 '닥터비팡'은 생계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아이돌 연습생 '호수'와, 요리의 신 붕어빵 '닥터비팡'이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해왔지만 생계를 위해 낙원상가에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게 된 호수. 그러던 어느 날 붕어빵 틀에 딸기 우유를 잘못 쏟게 되고, 그 순간 붕어빵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며 자신이 요리의 신, 절대 미각의 소유자 닥터비팡이라고 말한다. 닥터비팡의 조언을 받으며 호수의 점포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지만 그는 노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닥터비팡 역시 다른 붕어빵들을 바라보며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무대에서 빛나는 아이돌, 길거리 요식업의 대부라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닥터비팡'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에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유튜브 티저 예고편이 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믿을 것인가, 지킬 것인가 ·쉬리(Shiri) = 1999년 개봉해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평가받는 '쉬리'가 넷플릭스에서 오는 28일 공개된다. '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과 동료 '이장길'이 북한 8군단 대장 '박무영'과 남파 간첩, 내부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국가 비밀정보기관의 특수요원인 유중원과 이장길은 최근 일어난 암살 사건을 수사하던 중 북한 특수요원 '이방희'가 활동을 재개했음을 알아차린다. 한편, 북에서는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이 남으로 내려오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중원과 이장길은 서로를 의심한다.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한석규부터 영화 '파묘', '명량', '신세계' 등의 최민식, 영화 '브로커', '기생충', '택시운전사' 등의 송강호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그때 그 시절 모습과 흡입력 높은 연기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5-06-26 16:43:10
오페라의 매력에 눈뜨게 할 열여섯 번의 선율 같은 대화
"아리아는 인물의 내면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순간,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감정이 정점에 이르는 장면에 울려 퍼지는 독백이자 노래이다. 그 노래를 통해 우리는 한 인간의 성격과 갈등, 마음속 진심을 가장 선명하게 마주할 수 있다."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온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해설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함께 '당신 곁의 아리아'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평소 cpbc 평화방송 라디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서 백재은이 '백재은의 행복한 오페라' 코너를 맡으면서 나눠 온 수많은 대화들이 스튜디오를 넘어 책으로 이어진 것이다. 역사에서도 정사(正史)보다는 야사(野史)가 더 흥미로운 법.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낸 이 책은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마냥 가볍고 유쾌하게 오페라 속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오페라의 가장 빛나는 순간인 '아리아'를 중심으로 단순한 음악 해설을 넘어서 아리아의 바탕이 된 문학 작품, 당시의 시대상, 구조와 작곡가의 의도, 음악사의 맥락, 작곡과 관련된 재미있는 뒷 이야기, 오페라 무대 뒤의 해프닝, 가수와 연출의 선택 등 폭넓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장황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담겼다. 사소한 에피소드에서 철학적 사유를 넘나드는 대회의 전개는 오히려 지루하기만 한 어떤 오페라 해설서보다 쉽게 읽힌다.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간절히 소망하는 바가 있을 때 등 절절한 인간의 감정을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챕터별로 한곡씩 감상하면서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오페라를 통해 펼쳐보인 인간의 사랑, 열망, 운명이라는 주제 속으로 스며들게 될 것이다. 제1부에서는 음악 속에 피어난 사랑의 순간들을 모았다.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라고 노래하는 '카르멘'의 '하바네라'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는 곡이다. 저자 백재은이 수없이 노래한 대표작이기도 하다. 비제는 열차에서 당시 자신보다 14살 많은 프랑스의 여류 대명사였던 셀레스트 모가도르에게 반해 그녀가 좋아하던 음악과 그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페라 '카르멘'을 작곡했다고 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여성의 주체성이다. 순종적인 여성이 아닌 욕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주체라는 것이다. 제2부에서는 도전과 용기, 열망이 깃든 아리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공주는 왜 수수께끼를 내서 왕자들을 참수하는 걸까?" 의문을 품는 저자 백재은의 엉뚱하고도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시작해 이야기는 시대적 배경과 역사속 실존 인물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면서 이 오페라 속 가장 유명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단순히 감미로운 선율로만 기억되는 아리아가 아니라 파국을 앞두고도 끝내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인간의 의지, 즉 내면의 승리 선언이라는 해석을 덧붙인다. 제3부는 운명과 구원, 그 마지막 진심을 담은 가장 극적인 아리아들을 '열정의 끝, 운명의 문턱에서'라는 주제 아래 모았다. 푸치니의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은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도 삶을 향한 갈망은 꺼지지 않음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삶을 예술로 살아온 여인의 고독한 기도를 보여준다. '마술피리'의 '내 마음은 지옥의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네'는 모성의 분노를 폭발적으로 그려내고, 사랑의 시작과 끝을 노래하는 '사랑의 즐거움을 아는 당신'과 '어디로 갔나 우리의 아름다운 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래 전에 작곡된 오페라 작품들이 오늘날까지도 왜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쉽고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가 사람의 본성과 삶의 갈림길을 비추는 예술임을. 306쪽, 1만9천800원.
2025-06-25 16:02:37
'환희'로 가득찬 클래식 부산 첫 출발…'10년의 기다림' 부산콘서트홀 개관
10년이 넘는 부산 시민의 오랜 기다림이 '환희의 송가'가 돼 울려펴졌다. 지난 20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이 오후 7시 30분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연주로 개관을 알렸다. 이날 개관기념 공연에는 부산콘서트홀 조성에 기여한 각계 인사들과 추첨을 통해 선발된 시민 등 1천600명이 참석했다. 이 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대공연장 2011석과 소공연장 400석을 갖춰 규모로 따지면 대구콘서트하우스의 2배에 달한다. 여기에다 둥근 원형 모양의 웅장한 빈야드 스타일의 무대와 객석, 최첨단 음향시설 및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구비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수차례에 걸쳐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검토했지만 번번이 예산 문제에 가로막혀 성사되지 못했다. 깊고 넓은 무대도 눈에 띄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00명의 풀편성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려면 꽉 끼어 옴짝달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대가 좁은데 비해 부산콘서트홀은 훨씬 넓은 공간으로 이를 지켜보는 관객에게까지 여유로움을 선사했다. 정 감독은 이날 1부에선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Op.56을 연주했다. 첼로는 지안 왕, 바이올린은 사야카 쇼지가 맡아 세 연주자간의 밀도있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2부는 베를린 필하모닉 개막이나 연말 행사 등 역사적 현장의 단골 레퍼토리로 꼽히는 베토벤 9번 교향곡 D단조 Op.125 '합창'으로 꾸며졌다. 10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110명의 합창단원, 그리고 4명의 솔로이스트(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승직, 바리톤 김기훈)은 정명훈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감동의 연주를 선보였다. 한·중·일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7년 창단 이래 수년간 활동과 휴지기를 반복하다, 이번 개관을 맞아 정 감독 지휘봉 아래 다시 모였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오픈 리허설 때는 마치 동굴을 방불케하는 울림에 귀가 아플 정도였다. 200명이 넘는 연주자가 등장한데다 객석은 텅 비어 있고 장마가 시작되는 날 개관한 탓에 습도가 유난히 높았던 이유도 한몫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객석이 가득차고 본 공연이 울려퍼지자 마치 거대한 사운드볼에서 마냥 둥근 공연장에서 부드러운 음향을 뿜어냈다. 습도가 높아 저음이 강하고 고음의 명징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하모니였다. 한 음향 전문가는 "원형의 빈야드 구조를 통해 어느 좌석에 앉아도 비슷한 음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며 "천정 반사판도 음향을 골고루 전달하기에 잘 설계돼 있었다"고 했다. 다만 목재로 전체를 마감한 대구콘서트하우스와는 달리 벽돌을 지그재그로 쌓아 벽의 음향을 조절한 점은 낯설었다. 본 공연에서 잔향이 조금 부족한 감이 느껴진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자재의 습도가 날아가는 에이징이 이뤄지게 되면 잔향이 더욱 부족해 질 우려가 있어 보였다. 규모에 비해 로비 공간이 좁게 설계된 점도 아쉬웠다. 여기에다 공연 중에 영상이나 사진을 찍다가 적발돼 제지를 받거나, 합창 2악장에선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악장과 악장 사이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몰입을 떨어뜨렸다. 부산은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을 묶어 '클래식부산'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웠다. 여기에다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엎고 '동북아시아 클래식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3년이라는 긴 여정을 거쳐 마침내 우리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했다"며 "개관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지역의 예술, 음악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쪼그라드는 예산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대구 문화계의 입장에서는 마냥 부럽기만 한 '클래식부산'의 첫출발이었다.
2025-06-22 09:08:36
[데스크칼럼-한윤조] 문화 지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
"문화예술 지원이라는 게 정권 혹은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고무줄처럼 오락가락하니 장르를 막론하고 제대로 된 수준 높은 작품 하나 못 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며칠 전 만난 지역 문화계의 한 어른이 푸념처럼 내뱉은 말이다. 최근 서울 혜화동의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한국산 뮤지컬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관왕을 휩쓰는 등 K-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대화를 나누던 중에 튀어나온 씁쓸한 멘트였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어쩌면 해피엔딩'의 수상 소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만큼이나 대한민국 문화사(文化史)에 길이 남을 한 장면이다. 하지만 이를 마냥 희소식으로만 받아들여선 안 될 것 같았다. 그 속엔 처절한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비수가 하나 꽂혀 있단 느낌이랄까. '어쩌면 해피엔딩'의 낭보가 전해진 후 언론 등에서는 창작 뮤지컬에 대한 단계별 지원책 구축과 해외 진출 확대 등의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앞다퉈 떠들고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꼬집어 보자. 지원이 '없는 게' 아니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 아닌가? 리딩부터 시작해 체계적으로 창작 뮤지컬을 키워 내는 시스템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문제는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국비 사정에 따라 예산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시비 지원도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예산은 2022년과 2023년 32억7천만원을 최고로, 올해는 29억5천만원으로 3억2천만원이나 감소했다. 각 시도 및 구군 문화예술기관들도 앞다퉈 '창작' 작품 제작에 매달리지만 작품성을 기대하긴 애초부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막혀 있다. 생각해 보니 문화부 기자로 일하면서 한때 '창작'이라는 단어만 붙어도 몸서리를 쳤던 기억이 떠올랐다. 각 지자체마다 콘텐츠 사업을 육성한답시고 지역의 전설, 혹은 역사 속 인물, 지역 특산물이나 상징물 등을 내세워 '창작' 뮤지컬, '창작' 오페라 등의 무대를 우후죽순 내놓는 일을 수없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교과서적이고 틀에 박힌 서사에 혀를 내둘렀던 적도 상당수다. 쪼개고 쪼갠 쥐꼬리만 한 예산을 갖고 '관객 맞춤형'이 아닌 '지자체장 입맛 맞춤형'으로 제작해 내려는 관행이 뿌리 깊게 자리 잡다 보니 정작 예술인들의 창작혼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문화계의 실상을 살펴보면 지자체장 혹은 예술기관장이 '어디에 관심이 꽂히느냐'에 따라 콘텐츠의 향방은 갈지(之)자 걸음을 한다. 수십 년간 사용하고 있던 제목을 버리고 새롭게 이름을 바꿔 다는가 하면,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 이를 홍보하는 뮤지컬을 만들기도 한다. 매년 역사 속 인물만 바뀌는 뻔하디뻔한 역사 오페라는 수없이 만들어지고, 수억원의 예산을 퍼부어 일회성 공연에 그치기를 반복한다. 사업의 연속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그때그때 지자체장의 입맛에 맞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모양새만 맞추는 형국이다. 과연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걸출한 작품 하나가 나오기를 기대하겠는가.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단순한 '운빨'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세심한 설계와 과감한 투자가 이어진 결과라고. 그렇다면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자체장 혹은 예술기관장의 '의도'를 배제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
2025-06-18 17:38:49
◆핸들 없이 질주하는 구개념 버라이어티·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Screwballs: Season 2) = 오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공개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의 새로운 시즌이다. 예능 '홍김동전'을 연출했던 박인석 PD와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던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다시 한번 코믹한 조합을 선보이며 시즌1보다 더욱 강력한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분장, 벌칙부터 여행, 먹방까지. 예측 불가 케미로 무장하고 오직 웃음만을 위해 달리는, 핸들이 고장 난 다섯 남매의 격한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매주 신선한 게스트와 함께 색다른 미션을 진행하는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시즌2의 첫 게스트로 배우 '이수혁'의 등장을 예고했다. ◆처절한 앙상블로 완성된 범죄 누아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Dirty Money) = 오는 16일 공개되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늘 함께하는 생계형 형사 '명득'과 '동혁'. 우연히 범죄 조직의 검은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두 사람은 인생 역전을 위해 신고도, 추적도 불가한 돈을 훔치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했던 현장에서 잠입 수사 중이던 형사의 죽음으로 사건은 꼬여만 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영화 '뜨거운 피' 등의 정우가 명득 역을, 드라마 '협상의 기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김대명이 동혁 역을 맡아, 동료 형사로서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선산' 등의 박병은이 '승찬' 역을 맡아 이들의 숨통을 조이는 광수대 형사로 분하여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다리시라, 화끈한 추억 여행 ·푸바 시즌2(Fubar: Season 2) = 2023년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영어) 톱 10 안에 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가 새로운 시즌으로 12일 돌아온다. 퇴직을 앞두고 있던 베테랑 CIA 요원 '루크 브루너'는 동료 요원이었던 딸을 구하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지만, 곧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상대는 세상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루크의 옛 연인. 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무너뜨리려는 건 루크의 인생일지도 모른다. 지난 시즌에서는 루크와 그의 딸 '엠마'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면, 시즌2에서는 이들이 팀을 이뤄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여전히 강인한 액션스타의 면모를 보여주며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건재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미국 드라마 'Reacher' 제작진이 참여해 스릴 넘치고 폭발적인 액션을 선사한다. ◆핫한 스페인 남녀의 19금 리얼리티 ·투 핫! 스페인(Too Hot To Handle: Spain) = 태양 아래, 불장난 같은 로맨스와 뜨거운 파티를 기대한 스페인 싱글들. 하지만 머지않아, 상금 10만 유로를 원한다면 '절대 금욕'이 필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투 핫!'이 스페인 편으로 돌아온다. '투 핫! 스페인'은 휴양지에 모인 싱글 남녀 10명이 '접촉 금지'라는 단 하나의 규칙만 지키면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리얼리티 시리즈로 13일 공개된다. 이들의 달콤한 천국은 AI '라나'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지옥이 되는데, 머무는 동안 참지 못하고 성적 접촉을 할 경우 상금이 깎이게 된다. 라나가 참가자들의 로맨틱한 교감을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매혹적인 스페인 싱글들은 본능을 억누르고 끝까지 버텨 상금과 핫한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루키(The Rookie) = 15일 공개되는 '루키'는 미국 방송국 ABC에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로, 이혼 후 은행 강도를 만난 일을 계기로 LAPD에 지원한 40세의 최고령 신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내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러 간 은행에서 강도를 마주한 '존 놀란'. 그는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경찰들이 은행에 도착해 강도를 제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존 놀란은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릴 적 꿈을 다시 떠올리며 경찰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졸업 후에 LA 중부 윌셔 지사에 배치를 받게 된다.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동료들로부터 나이가 많은 신참이 들어왔다며 비아냥을 받게 되는데, 과연 그는 자신보다 어린 선임 경관들의 인정을 받으며 진짜 경찰로 거듭날 수 있을까? 미국 드라마 '파이어플라이', '캐슬' 등의 네이선 필리언이 존 놀란 역을, 멜리사 오닐이 '루시 챈' 역을, 티투스 마킨 주니어가 '잭슨 웨스트' 역을 맡아 신입 3인방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2025-06-12 15:19:40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감독 및 배우 7월 1일 내한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주역인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오는 7월 1일(화) 내한을 전격 확정했다.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 4천억 원)를 기록한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이자,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주역들이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7월 1일(화) 내한을 전격 확정했다. 이번 내한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내한으로,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부터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의 스칼렛 요한슨,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 역의 조나단 베일리, 제약회사 임원 '마틴' 역의 루퍼트 프렌드까지 주요 출연진이 모두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먼저 '조라'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결혼 이야기', '조조 래빗'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연기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MCU의 상징적인 히어로 '블랙 위도우' 캐릭터로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직접 내한 소식을 전하며 내한 역사상 본 적 없는 이색 행보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또 지난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로 첫 한국 방문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로 한국을 찾게 된 그는 유재석, 조세호와의 인연도 언급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진 가렛 에드워즈 감독 또한 한국 팬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첫 장편 데뷔작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한 것을 계기로 '고질라'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등의 대형 프로젝트 연출 기회를 얻었다고 밝힌 만큼 이번 내한을 통해 한국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리저튼' 시리즈와 '위키드'를 통해 열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조나단 베일리, '애스터로이드 시티'와 '페니키안 스킴' 등에서 세계적인 거장 웨스 앤더슨과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고 있는 루퍼트 프렌드도 생애 첫 내한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쥬라기' 시리즈 최초 공식 내한을 확정하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2025-06-12 11:23:13
디즈니+가 오는 6월 26일(목)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시리즈 〈더 베어〉 시즌 4의 전체 에피소드 10편을 공개한다. 2022년 시즌 1 공개를 시작으로 매년 치열하고 냉혹한 요리사들의 생존기를 그리며 폭발적인 호평을 얻은 '더 베어'는 지난 3개의 시즌 모두 'AFI'(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올해의 TV 프로그램'에 꼽힌 것은 물론 2023년 공개된 시즌 2는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최다 수상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골든 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작가조합상(WGA), 감독조합상(DGA) 등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명실상부 디즈니+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다.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더 베어'의 시즌 1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이후 시즌 역시 평균 90%의 수치로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 4는 '카르멘'(제레미 앨런 화이트)과 '리치'(에본 모스-바크라크)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더 베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지켜야 할지에 대한 결정의 순간에 놓일 것으로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은 한층 더 프로페셔널 해졌지만, 여전히 혼란에 빠져 있는 '더 베어'의 요리사들과 직원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저 시계가 나타내는 건 우리한테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입니다. 저게 '0'이 되면, 이 식당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예고편 속에 패닉에 빠진듯한 '카르멘'의 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각양각색의 요리들이 정신없이 서빙 되고 "우리 가게가 혼란의 장이 되길 바라지 않아요"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하는 '카르멘'의 대사는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몰아칠지 기대를 높인다. 숨쉴 틈 없이 치열한 주방과 달리,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하나되는 이들의 일상의 모습도 담겼다.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거죠", "우린 할 수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닥칠 역경을 헤쳐 나갈 '더 베어'의 모든 인물들의 나날을 주목하게 만든다.
2025-06-11 13:22:14
'미션 임파서블 8', '미키 17'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외국영화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익스트림 리얼 액션과 '팀 미임파'의 눈부신 팀플레이로 폭발적인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6월 9일(월) 누적 관객 수 301만7천751명을 돌파하며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미키 17'의 기록(301만3천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흥행 저력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세우고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다양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배우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선보인 곡예 연기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네스북은 톰 크루즈가 이 영화 촬영 중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을 멘 채 모두 16차례의 점프를 수행, 이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고난도 연기를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펼쳤다. 크루즈는 이번 영화 외에도 지난 30년간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으로 이 시리즈를 이끌어오면서 대역 배우 대신 직접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줘온 것으로 유명하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 세계기록 편집장은 "톰은 단순히 액션 영웅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액션 영웅"이라며 "그는 진정성에 집중하고 남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작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고 극찬했다.
2025-06-10 16:44:54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7월 8일 공개
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오는 7월 8일(화) 공개된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솔로지옥' 시리즈로 연애 리얼리티의 새 이정표를 세운 넷플릭스가 색다른 맛의 연애 예능으로 돌아왔다.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경험치 제로 연애 초보들의 현실 연애 도전기가 그려진다. 무엇보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썸 메이커스'로 발탁됐다. '썸 메이커스'는 자신과 한 팀이 된 모태솔로 출연자들을 도와 스타일 변신은 물론 화법, 자신감 올리는 방법 등 완벽한 데이트를 위한 맞춤형 실전 꿀팁을 전수한다. 뿐만 아니라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이불킥 연애 도전기를 지켜보며 과몰입 리액션으로 폭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내자식 같은 모태솔로들을 지켜보는 이들의 편애 응원과 열혈 코칭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 네 사람이 솔직한 출연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 서인국은 메이크오버는 물론 사랑에 서툰 모태솔로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연애 멘토'로 활약한다. 서인국은 "모태솔로들의 설렘 표현 방식이 궁금했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평소 연애 프로그램을 매주 챙겨볼 정도로 '연프 마니아'라고 밝힌 강한나는 모태솔로들의 미묘한 기류를 빠르게 캐치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강한나는 "모든 것이 서투른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첫 설렘의 순간 속에서 감동도 받았고, 즐거움도 있었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는 플러팅과 썸 내공으로 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은지는 "도파민 팡팡 터지는 연애 리얼리티를 좋아한다"면서 "모태솔로라는 키워드가 끌렸다. 연애 코칭을 한다는 것도 신선했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각종 연애 콘텐츠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더가든 또한 친근하면서도 남다른 촉과 객관적인 시선으로 핵심을 찌르는 '썸 코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으로, "모태솔로들을 상대로 연애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라면서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리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과몰입을 유발한다. 연애 경험치가 전무한 모태솔로들의 서툰 시도와 플러팅 도전이 경악과 폭소를 안긴다. 손을 잡아줄 타이밍에 상상도 못한 액션을 취해 '썸 메이커스'의 동공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섣불리 다가서지도 못하는 모솔들의 인생 첫 데이트 현장이 우당탕탕 펼쳐진다. 처음 마주한 감정에 "원래 이렇게 연애가 힘들고 사랑하는 게 힘든 거예요?"라면서 눈물 짓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에서 모태솔로들의 예측 불가한 첫 연애가 엿보인다. 여기에 "'나 얘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라는 고백은 설레는 변화를 기대케 한다. 시작은 실수연발 시트콤이지만, 엔딩은 설렘으로 충만한 로맨스가 될 수 있을지 모태솔로들의 연애 성장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025-06-10 15:49:2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7~8월 '아르코 썸 페스타'첫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오는 7~8월,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르코 썸 페스타는 아르코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축제들을 하나로 묶어 선보이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축제들이 한 이름 아래 모여, 통합 홍보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축제 간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여 축제들은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축제 간 공동 마케팅, 장르 간 소통, 지역 간 연대, 관객층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간다. 나아가 국내외 예술 단체들과의 연계도 강화해 공연예술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17개 축제가 참여해 서울·경기·인천·부산·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넘는 다채로운 여름 무대를 펼친다. ◆17개 축제, 공연예술의 여름을 수놓다 연극 부문에는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을 비롯해 늘푸른연극제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등 연극계를 대표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들이 함께한다. 또한 품앗이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 마당극축제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무용 부문은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in Korea,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창무국제공연예술제와 더불어, 부산발레페스티벌, 춘천공연예술제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또한 전국무용제 사전축제, 춤&판 고무신춤축제,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한민국무용대상, 생생 춤 페스티벌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가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음악 부문은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줄라이 페스티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구성한다.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대한민국대학국악제, 생생우리음악축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가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정서를 담아낸다. ◆프리뷰 위크: 공연축제의 여름을 여는 이틀 본 행사에 앞서 7월 5일(토), 6일(일)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및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는 '프리뷰 위크'가 열린다. 참여 축제들의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홍보 부스, 현장 이벤트 등이 진행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쇼케이스와 워크숍은 6월 10일(화)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아르코 썸 페스타는 각자의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온 축제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공연에술축제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코 썸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http://arkosumfesta.kr) 및 인스타그램(@arko_sumfes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0 15:16:47
수리·복원을 통해 새롭게 피어난 겸재 정선 '화훼영모화첩'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를 통해 수리·복원된 후,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에서 최초 공개됐다. '화훼영모화첩'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만년에 그린 8폭의 작품이다. 꽃과 풀벌레, 동물과 곤충 등을 매우 섬세한 필치로 묘사했고, 화려한 색채와 감각적인 구도가 정선의 화훼영모화 중에서도 단연 압권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다 수리·복원 과정에서 밝혀진 작품의 안료, 작품의 순서와 구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작품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인다. '화훼영모화첩'은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Art Conservation Project)'에 선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는 2010년을 시작으로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의 '사모트라케의 니케(The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농부가 일하는 들녘(Enclosed Field with Ploughman)'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의 수리·복원을 후원해 왔으며, 국내 작품이 선정된 것은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최초다. 프로젝트 선정 이후 간송미술관 유물관리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상현 교수는 '화훼영모화첩'에 대한 면밀한 상태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작품 상태에 맞는 가장 최적의 처리 계획을 수립, 간송미술관 보존처리실에서 약 2년간 안료에 대한 분석, 충해 진행 양상에 대한 분석, 결손 부분에 대한 보완 등 수리·복원을 진행했다.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작품에 나타난 충해 진행 양상을 분석해 작품의 원래 순서 및 장황 원형을 밝혀낸 것이다. 수리 과정에서 장황 없이 각각 낱장으로 보관되던 그림이 사실은 좌우 화면이 대칭을 이루며 서로 호응하도록 배치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각 작품은 호랑나비와 매미, 두꺼비와 개구리, 고양이와 쥐, 암탉과 수탉 등 서로 관계성을 지닌 소재들이 짝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 속 사물들의 크기와 무게감, 위치 등의 대칭적인 구도를 통해 '화훼영모화첩'이 가진 조형적 세련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작품에 사용한 안료와 기법에 대한 과학적 분석 자료들은 겸재 정선의 작품과 화풍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한다. '화훼영모화첩'은 가로 19cm, 세로 31cm 정도의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석록·석청·진사·금 등 고급 안료와 다양한 채색 기법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화려함과 섬세함을 특징으로 하는 정선의 화풍과 만년기의 탁월한 기량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자료다.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화훼영모화첩'의 수리·복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상현 교수가 오는 13일(금) '간송예술강좌: 세미나&토크'를 통해 마련된 '정선 필'화훼영모화첩'의 수리·복원과 채색기법' 강연을 진행한다. 또 수리·복원 과정을 소개한 영상은 전시실 내 QR코드를 통해, 작품에 사용된 안료에 대한 분석은 '보이는 수리복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훼영모화첩'을 비롯한 16~19세기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화조화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화조미감' 전시는 8월 3일까지 계속된다.
2025-06-09 15:33:23
일본 900만 관객 돌파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7월 17일 개봉
일본 개봉 이후 921만 관객 돌파와 133억 엔의 흥행 수입 달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는 '명탐정 코난'의 28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오는 7월 17일(목) 개봉한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칸스케 형사와 설산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 일본 개봉 이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로 스타트를 끊은 이후 5주 연속 일본 주간 박스오피스 1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개봉 45일 차인 6월 1일에 흥행 수입 133억 엔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흥행 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시그니처인,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그린 원화 일러스트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 내리는 설원 속 전파를 수집하고 정보를 송수신하는 무선 통신의 핵심적인 도구인 파라볼라 안테나가 위용을 드러낸 가운데, 주인공인 코난, 모리 코고로 탐정, 나가노현경의 야마토 칸스케, 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 형사의 모습까지 이번 극장판 주역들의 모습이 개봉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특히 과거의 기억을 상기하듯 아련한 표정의 모리 탐정, 척안을 부여잡고 결의에 찬 칸스케 형사와 더불어 "기억이 돌아왔다…"라는 카피가 극장판에서 펼쳐질 화이트아웃 미스터리를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도 나가노현경의 칸스케 형사가 얽힌 사고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코난의 전매특허 스케이트보드 액션 씬, 칸스케를 향해 겨눠진 총구와 강렬한 총성, 그리고 눈사태가 '명탐정 코난' 다운 빅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또 모리 탐정과 연관 있는 '와니'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와니의 이름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는 모리 탐정의 장면은, 기존의 허당 탐정과 180도 다른 진중한 모습이기에 호기심이 인다. 또한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과 내용 전개가 박진감을 더하며, 칸스케의 "난 죽을 생각 따윈 없어", 모리의 "이 사건, 내가 반드시 끝내겠다"의 대사가 두 사람이 얽힌 사연의 전말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2025-06-09 15:07:17
시리즈 최초로 공룡들을 쫓는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칼렛 요한슨과 조나단 베일리가 시리즈 최초로 거대 공룡들을 쫓는 위험천만한 미션을 그린 블룩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오는 7월 2일(수) 개봉한다. 극 중 스칼렛 요한슨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을 맡아,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서식하는 공룡들의 DNA를 채취하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하는 초거대 공룡의 DNA가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신약 개발의 키를 쥐고 있던 것. 이를 위해 '조라'는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를 비롯해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베테랑 선장 '던컨'(마허샬라 알리)과 팀을 꾸리고, 각각 육지와 바다, 하늘을 지배하는 거대 공룡인 타이타노사우르스, 모사사우루스, 케찰코아틀루스를 추적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약 15m에 달하는 거대한 초식 공룡 타이타노사우르스부터 몸길이 30m, 무게 2만kg임에도 범고래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사냥하는 모사사우루스, 그리고 F-16 전투기와 맞먹는 크기인 케찰코아틀루스의 모습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경이로 움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모사사우루스와 케찰코아틀루스는 자신의 영역에 접근한 '조라' 일행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어 심장을 조이는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인간이 야생의 공룡을 쫓는 설정으로 이전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에 대해 "생존 스릴러로서 강한 추진력과 인물 중심의 긴장감이 살아 있었다"면서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미있고, 유머도 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에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그린북'으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마허샬라 알리, '위키드'의 '피예로' 역으로 존재감을 뽐낸 할리우드 대세 배우 조나단 베일리 등 최고의 배우들이 새롭게 시리즈에 등장해 강렬한 시너지를 전한다. 또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시리즈', '크리에이터'를 통해 거대한 스케일 속에 시각적 디테일을 유려하게 담아내는 것으로 극찬 받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1993년 시리즈 1편 '쥬라기 공원'의 각본을 썼던 데이빗 코엡이 30년 만에 복귀해 기대를 더한다.
2025-06-09 14:29:31
◆시작을 했으면 죽어야 끝나 ·광장(Mercy for None) = 6일 공개되는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강렬한 느와르 액션이다. 기준은 광장 세계를 양분하던 두 조직 '주운'과 '봉산'의 운명을 바꿔 놓은 사건 이후 조직을 떠나 잠적한다. 하지만 주운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석연치 않은 사망 소식을 접하고 동생을 죽인 배후를 찾기 위해 냉혹한 광장 세계로 돌아온다. 한편, 기준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주운과 봉산, 그리고 광장 세계의 일원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일궈낸 것을 지키기 위해 핏빛 전쟁을 준비한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 '유령',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 '자백', '외계+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 이후 약 13년 만에 진한 느와르 액션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그리고 차승원과 이준혁까지 함께해 극의 깊이를 더한다. ◆그날의 우리는 서로에게 파묻혔다 ·(Heavy Snow) =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와 배우 지망생 '수안'이 엇갈린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릉의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는 열아홉 배우 지망생 수안은 어느 날 폭설처럼 갑자기 다가온 아역배우 출신 스타 설이를 만난다. 둘은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운명처럼 가까워지지만,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 어엿한 배우가 된 수안은 설이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겨울 바다로 돌아가 기억 속 설이를 다시 찾아 나선다.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드라마 '내일' 등의 한해인 배우가 설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해 혼란을 겪는 수안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마이네임', 드라마 '알고있지만,',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한소희가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부터 런던 LGBT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아 영화제까지 연달아 초청받으며 깊이 있는 주제와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폭설'은 6일 공개되면서 차가운 겨울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두 소녀의 따뜻한 교감과 성장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비밀은 망자와 함께 죽지 않는다 ·서바이버스(The Survivors) = 6일 공개되는 '서바이버스'는 해변 마을 에벌린 베이에서 발생한 세 젊은이의 사망 사건으로부터 15년이 지나고, 한 십 대 소녀가 사망하면서 마을의 잊혔던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고향 마을 에벌린 베이에서 자기만 살아남고 다른 두 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키런 엘리엇'은 결국 마을을 떠난다. 세월이 흐른 후,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키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젊은 여성의 시신 한 구가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키런은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마을은 또다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의 충격에 휩싸인다. 곧이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묻혀 있던 비밀과 실종 소녀에 얽힌 진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숨은 살인범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며 마을 공동체는 서서히 균열을 겪기 시작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앨리스 하트의 잃어버린 꽃' 등의 찰리 비커스가 키런 엘리엇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 드라마 '헤일로' 등의 하예린이 '미아'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전 세계 26개국 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미스터리 소설 '드라이'의 작가 제인 하퍼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The Survivors'를 원작으로 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슬픔과 상실을 주제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이겨낸다 ·지니 & 조지아 시즌3(Ginny & Georgia Season3) = 2023년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영어) TOP10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던 '지니 & 조지아'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지니 & 조지아'는 일찍 철든 딸 '지니'와 철없는 엄마 '조지아'가 새출발을 위해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시즌에서는 장난기 많고 다정다감한 친구 같은 엄마 조지아와 그런 엄마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 딸 지니가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돌아오는 시즌3에서는 조지아가 '폴'과의 결혼식 도중에 살인 혐의로 체포되면서, 또다시 모녀 관계와 일상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지니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마주하며,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일이 과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혼란에 빠진다. 지니와 조지아를 완벽히 소화하며 '지니 & 조지아' 시리즈를 이끌어온 브리앤 하위와 안토니아 젠트리가 이번 시즌에서도 열연을 펼친다. ◆어쩌다 갑자기 병이 난 게 아니야, 내가 일부러 그런거야 ·해시태그 시그네(Sick of Myself) = 6일 공개되는 '해시태그 시그네'는 자기연민에 빠진 '시그네'가 불치병을 얻고 나서야 그토록 원하던 세상의 관심을 얻고 그 속에서 점점 기묘한 만족을 느끼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카페 바리스타로 따분한 인생을 살던 시그네에겐 행위 예술가로 점점 주목받는 남자 친구 '토마스'가 있다. 유명해지는 토마스 옆에서 자꾸만 소외당하던 시그네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알약으로 남자 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할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시그네 역을 맡은 크리스티네 쿠야트 토르프가 관심과 성공에 사로잡힌 시그네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시태그 시그네'는 영화 '드림 시나리오' 감독 크리스토페르 보르글리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사회와 인간 심리를 과감하게 풍자해 주목받았다. 2021년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제작사인 오슬로 픽처스가 선보이는 어딘가 어설픈 관종 시그네의 언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2025-06-05 16:50:52
'위키드: 포 굿', 대망의 파트2 11월 개봉 확정
전 세계 스크린에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대망의 파트2 '위키드: 포 굿'의 개봉을 11월 19일(수)로 확정 짓고 4일 1차 포스터를 공개했했다. 예고편은 5일 공개 예쩡이다. '위키드'는 2024년 11월 개봉 후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 맘마미아!'에 이어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것은 물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미술상, 의상상을 수상했고, 사운드트랙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위키드' 파트1이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렸다면 '위키드: 포 굿'은 마법사 마담 '모리블'에게 공공의 적으로 몰리며 위기의 엔딩을 맞이했던 '엘파바'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글린다', 두 사람이 거대한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위키드: 포 굿'이라는 제목은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포 굿'은 원작 뮤지컬의 대표 넘버 중 하나로 두 사람의 아름답고 영원한 우정을 그린 '엘파바'와 '글린다'의 대표 듀엣곡이다. 서쪽 마녀로 불리며 험난한 고난을 겪게 될 '엘파바'와 그녀의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 '글린다'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광활한 여정을 그려낸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서로를 향해 마주 선 '엘파바'와 '글린다'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온 서쪽, 강단 있는 모습으로 선 '엘파바'와 화려한 꽃이 만개한 반대편 절벽 위에 서서 그녀를 마주 보고 있는 '글린다'. "너로 인해 달라졌어 내가"라는 카피는 앞으로 닥쳐올 역경을 이겨내고 변화를 향해 맞서는 두 사람의 대장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카피는 원작 뮤지컬 및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파트2의 대표곡 '포 굿'의 가사 중 일부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찬란한 우정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다.
2025-06-04 15:38:28
봉오동 전투 시작된 4일, '대한이살았다' 합창 음원 발표
시민광복합창단이 '대한이살았다' 광복노래함께부르기 음원을 4일부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한이 살았다(유관순옥중만세운동)는 1919년 3.1운동 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유관순과 전국각지에서 만세운동을 이끈 6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부러던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실제 선율은 전해지지 않기에 유관순이 남긴 노랫말을 바탕으로 그동안 여러 가지 버전이 발표돼 왔고,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시민광복합창단'에 의해 새롭게 작곡된 버전이다. 음원이 4일 발표된 것은 1920년 6월 4일 봉오동 전투가 시작된 날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서다. 유관순의 만세 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의 무력행쟁이 더욱 뚜렷해졌는데,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에 의해 만주에서 개시된 봉오동전투는 대한 독립운동의 큰 전환점이 됐다. 지난 조선국권회복기념일에 이 대한이 살았다를 합창단을 통해 작곡 발표한 바 있는 서용덕 지휘자는 "이번 봉오동전투 개시일을 기념하여 대한이 살았다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선조를 기리는 광복노래만들기와 광복노래함께부르기 운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광복합창단에는 선조의 독립의지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대구 경북의 시민들과 이상화기념과, 구구단, 현진건사업회 등의 회원들과 대구 경북의 대표적 광복군의 장군이던 이두산 장군의 후손 이석우 씨, 허위 장군의 후손 허소 씨, 이상정 장군의 후손 이원호 씨, 우재룡 장군의 후손 우대현 씨가 함께하고 있다.
2025-06-04 09:44:36
'TUDUM 2025' 현장 뜨겁게 달군 '오징어 게임' 시즌3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지난 6월 1일(일) 진행된 'TUDUM(투둠) 2025'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이후, 반응이 폭발적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6월 1일(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개최된 'TUDUM 2025'에서는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영화와 시리즈,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한데 모여 독점 영상과 강렬한 퍼포먼스, 깜짝 소식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투둠 2025'는 '하누만카인드'의 핑크가드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해 단번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TUDUM 2025'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되며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의 장대한 피날레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풍성하게 채운 주역들인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이 참석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에는 끝이 있는 법, ;오징어 게임'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 이병헌은 "'기훈'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은 다음 행동에 돌입한다"라는 말과 함께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메인 예고편 공개 후 팬들은 "예고편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면서 보게 되네. 최종장이라니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하다", "와 예고편 보고 이렇게 소름돋은 적 진짜 오랜만임"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은 새로운 게임에 대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도 높다. "저게 줄넘기였구나…진짜 상상도 못했네", "줄넘기 게임 벌써부터 긴장된다"라며 기대감과 호기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전 세계가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게임이 펼쳐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5-06-02 1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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