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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언제까지? "대구 주말 날씨 20도 중후반"

대구에서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에 달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오후 대구 시내에 설치된 한 분수가 도심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에 달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오후 대구 시내에 설치된 한 분수가 도심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와 이에 버금 가는 더위를 보이는 경북 내륙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는 이날 최고 기온 37도를 기록했다. 전날 35.6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쓴 것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날 안동도 35.7도, 포항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다수 지역이 30도 초중반대 무더위를 보였다.

오늘을 기점으로 내일(10일)부터는 당분간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30도 중반을 넘지 않고, 30도 초반 내지는 20도 후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철이 시작되고, 이 영향으로 무더위는 잠시 수그러든다.

대구의 경우 10일(수) 32도, 11일(목) 32도, 12일(금) 30도 등으로 낮 최고기온이 점차 낮아진다. 이어 13일(토)에는 26도까지 낮 최고기온이 떨어진다. 14일(일)에는 28도까지만 오른다.

이어 대구는 15일(월) 28도, 16일(화) 29도, 17일(수) 30도, 18일(목) 30도, 19일(금) 29도 등으로 30도쯤에서 낮 최고기온이 더는 올라가지 않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주와 같은 30도 초중반대 폭염은 나타나지 않는 것.

이 기간 장마의 영향으로 햇빛이 '쨍쨍' 내리쬐기보다는 구름이 다소 낀 흐린 날씨 내지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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