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하늘보리', '아침햇살' 등 음료 상품으로 유명한 웅진식품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23일 이철우 도지사, 이지호 ㈜웅진식품 대표이사, 이희진 영덕군수, 서석조 영덕영해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웅진식품은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메뉴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웅진식품과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 농산물 품질관리를 하는 등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웅진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보리 200t과 꿀 80t 등 다양한 경북 농산물을 구매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미 영덕군 겉보리 106t(7천만원 상당)을 1차로 구매하기도 했다.
웅진식품은 보리음료 '하늘보리'로 8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 쌀음료 '아침햇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상품은 100% 국내산 농산물로 생산되는데, 연간 50억원 이상 원료 구매로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웅진식품과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길 바란다"면서 "도내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망 농식품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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