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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소방서, 용감한 시민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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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난 불, 놓치지 않아 대형 화재 예방 공로

대구 달성소방서는 30일 오후 4시 황윤근(58·달성군 논공읍) 씨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구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 달성소방서는 30일 오후 4시 황윤근(58·달성군 논공읍) 씨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구 달성소방서 제공.

적극적인 대처로 화재 피해를 막은 50대 남성이 대구 달성소방서로부터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받았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30일 표창장의 주인공은 황윤근(58·달성군 논공읍) 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11일 저녁 달성군 논공읍 청구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정차된 스타렉스 차량에서 연기 및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파트 옥내 소화전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초기 대응에 임했다. 황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재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동 대구 달성소방서장은 "불이 난 장소는 지하 주차장으로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컸다"며 "초기 진화를 펼쳐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분께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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