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일 통합신공항 이전 관련, 군위 우보 단독 후보지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방부에서 이전 계획 선정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해 관리하고 군위·의성군이 공모해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를 통해 공동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군위군에서 군위 우보를 신청함으로써 절차상 미흡으로 아직까지 이전부지가 결정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국방부와 선정실무위원회에서 군위 우보 단독 후보지는 선정기준에 부합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더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국방부 등이 군위군에 제시한 인센티브는 군위에 치우친 배치안으로 의성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도 "민항터미널과 군 영외 관사 등의 군위 배치 문제에 대해 국토부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전문가가 방안을 제시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이 어떤 경우에라도 무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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