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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갓갓' 문형욱 첫 공판, "국민참여재판 받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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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12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문형욱 측은 검찰이 제기한 범죄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공범 진술은 제외했고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2일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피해자 부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문형욱의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예정이었던 첫 공판기일이 문형욱 측 변호인단 요구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문형욱과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하냐는 재판부 질문에 인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범 안승진(25)의 진술은 제외했다.

또한 문형욱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의사가 있냐는 재판부 질문엔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문형욱에게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변호인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공판은 약 20분간 진행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북포항여성회·경북상담소시설협의회·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 시민단체는 문형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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