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자랑하는 검객 김정국 관장이 제10회 대한민국 검도 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정국은 지난 4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동진(광주)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정국은 먼저 허리치기를 내줬으나 종료 1분을 남기고 머리치기를 성공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손목치기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정국은 지난 2017, 2019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검도 고수 30여 명이 출전, 향토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겨뤘다.
김정국은 대구 달서구청 소속으로 여러 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팀을 최강으로 이끌었고, 대구시검도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6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제13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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