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나무의자 제6회 정기공연 연극 '부정'

21~26일 한울림 소극장

연극
연극 '부정' 연습 모습. 극단 나무의자 제공

극단 나무의자의 제6회 정기공연 연극 '부정'이 21~26일 한울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묘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 누구도 진실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진실이 여전히 부정되는 가운데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관객을 사로 잡는다.

흉악한 범죄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며 살아온 형사 이도석. 그의 딸 묘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도석을 고발한다. 이도석은 고심 끝에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도석을 아버지처럼 믿는 그의 후배 형사 김인성은 묘희의 심리치료사 진영을 찾아가 진실을 향한 공방을 벌인다.

극작은 오재균, 연출은 김동찬이 맡았으며, 천정락, 김민선, 이혜정, 조유진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2020년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 연례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석 2만5천원.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예매 티켓링크. 만 12세 이상 관람가. 문의 전화 053-52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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