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시민이 신발을 벗어 던졌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오후 3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60대 남성이 "가짜 평화주의자, 가짜 인권주의자 문재인"을 외치며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원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제압된 뒤 연행됐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단독] 다큐3일 10년 전 '안동역 약속' 지키려 모였는데… 갑작스러운 폭발물 신고에 긴장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어…대북조치, 허망한 '개꿈'"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