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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회 금품선거 의혹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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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앞두고 금품제공 논란 불거져
경찰 "현재 사실관계 확인 중… 곧 관계자 조사할 것"

대구 동구의회 전경. 동구의회 제공
대구 동구의회 전경. 동구의회 제공

대구 동구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사이에 금품 등이 오갔다는 의혹(매일신문 7월 8일자 보도)과 관련,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동구의회 의장단 선거 전 발생한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금품을 제공했거나 받았다고 알려진 구의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련 증언과 증거 등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 한 의원이 지난 9일 치러진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지난달 중순쯤 2명 이상의 동료의원을 만나 금품 등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해당 구의원은 의혹을 부인했고, 대다수 동료의원도 "소문은 들었지만 잘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증거 수집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달 초부터 조사를 진행해왔다. 현재 진술과 물증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확인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동구의회 의장직을 두고 4선인 차수환 의원과 전반기 의장을 지낸 오세호 의원, 초선 이윤형 의원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차수환 의원이 16표 중 9표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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