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복숭아 브랜드화를 위해 숙기별로 대표 고품질 품종을 단계적으로 선정하고, 시장변화와 수출에 적합한 품종에 대해 대규모 재배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경북 청도군 이승율 군수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복숭아와 청도반시(감) 등 농업분야에 관한한 전문가로 가장 일선에서 뛰고 있다. 특히 최근 복숭아 재배기술은 오랜 관행 농법을 깨고 이미 상향평준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이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품종개선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 군수는 "농가별로 무분별하게 출하하거나 유통업체에서 동일품종의 대량매입 요구가 있을 때 바로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며 "200여종의 품종 가운데 가장 적합한 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시장에 이어 그의 눈길은 해외수출 전략으로도 쏠리고 있다. 홍콩, 미얀마 등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어 수년 째 복숭아 수출을 성사시킨데 이어 캐나다, 일본 등 현지 판촉전에 직접 뛰어들어 'K-프루트' 유행에 청도군도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군수는 "농가마다 애지중지 키우는 청도복숭아는 앞으로 저장성을 개선하고,후숙시 당도가 더 올라가는 신품종 개발 등 명품화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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