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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어르신 학교' 대구내일학교 학습자에 학습 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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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가정학습 자료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담아
8월 중학 3학년 과정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시작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교육청이 '대구내일학교' 학습자들을 위해 마련한 '건강 학습 꾸러미' 내용물. 대구시교육청 제공

성인 문해교육을 시행하는 '대구내일학교'의 학습자들에게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건강 학습 꾸러미'를 배부 중이다. 코로나19로 학교가 장기 휴업 중인 가운데 학습 자료와 휴대용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내일학교는 시교육청이 설치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코로나19가 확산, 지난 2월 20일부터 학습자의 안전을 위해 장기 휴업 중이다. 학습자 336명 대다수는 코로나19 고위험군(평균 연령 66.4세)이다.

다음달부터 이곳은 상급학교 진학 수요가 많은 '중학 3학년 과정'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각 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초등 과정과 중학 2학년 과정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추이에 따라 등교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꾸러미는 등교하지 못하는 학습자들의 학습과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과목별 가정학습 자료, 1일 운동 점검표, 편백 손지압봉,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이 담겼다.

시교육청 교육복지과 박선옥 평생교육담당은 "등교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실시하려는 것"이라며 "아직 등교하지 못한는 어르신들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이 꾸러미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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