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발 경북 포항 55번 확진자에 이어 56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49일만에 코로나19 포항 55번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이 직간접으로 접촉한 82명(가족 3명 포함) 모두 검채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한숨 돌렸지만 17일 오전 확진된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56번 확진자가 자취를 감춰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포항 55번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가족과 함께 경기 용인을 방문했다가 해당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17일 오전 확진된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포항 56번 환자 B씨는 오전 9시부터 7시간 넘게 행방을 감춰 포항시와 경찰이 소재 파악을 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B씨는 오후 4시20분쯤 포항시 북구 덕수공원에서 발견됐다.
포항에서는 외국에서 들어온 주민을 제외하면 3월 이후에 지난 5개월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방문 자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증상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문제가 되는 만큼 방학이나 휴가 기간에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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