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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만들어준 달성 금포초교 안전한 등하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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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졸업생 이태근 씨 기부…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 설치
밤엔 자동 센터 저절로 점등

대구 금포초교 교문 앞에 들어선
대구 금포초교 교문 앞에 들어선 '태양광 전지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 졸업생이 기부해 최근 설치한 것으로 밤이 되면 빛을 발한다. 금포초교 제공

최근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초등길 28 주변에는 독특한 구조물이 눈에 띈다. 밤이 되면 빛을 발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이 그것. 이런 등 10개가 금포초등학교 교문 앞에 죽 늘어섰다.

금포초등학교가 학생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을 교문 앞에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건전지를 갈 필요가 없이 태양전지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화제다.

'태양광 전지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이 이곳에 설치된 것은 지난 13일. 밤이 되면 자동 센서에 의해 저절로 점등,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돕는 장치다.

이 장치는 졸업생이 기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곳 37회 졸업생인 이태근 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이 장치를 개발, 달성군의 허가를 받아 후배들을 위해 학교 주변에 무료로 10개를 설치했다.

최성식 금포초교 교장은 "졸업한 선배 덕분에 우리 학교가 더욱 안전한 환경이 됐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제품으로 만들어 후배들을 위해 기증하는 선배를 보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노력, 배려와 봉사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최근 모교인 대구 금포초교에 직접 개발한
최근 모교인 대구 금포초교에 직접 개발한 '태양광 전지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등' 10개를 기부한 이태근 씨(왼쪽)와 최성식 교장(가운데). 금포초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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