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코로나19 대구 확진 6명…광화문 집회 관련 2명(전문)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검사 불응 1명 경찰 고발조치

21일 오후 대구 서구의 한 요양원으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요양원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이 입소자를 대상으로 설교활동을 해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1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1일 오후 대구 서구의 한 요양원으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요양원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이 입소자를 대상으로 설교활동을 해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1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3일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가 23일 오전 발표한 서면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6명이 증가한 6천978명(지역감염 6천912명, 해외유입 6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8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된 환자와 사망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있었던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환자는 확진자 6명 중 2명이었으며, 지난 21일 확진받은 집회 참석자(수성구 60대)의 동거 가족 등 접촉자 2명(수성구, 30대, 남 / 수성구, 20대, 여)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106명이 검사를 받아 총 1천4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22일 오후 4시를 기한으로 검사 받으러 나오라고 최후 통첩한 3명 중 공문, 문자메시지, 통화 등 지속적인 협조 요청을 했지만 완강히 거부한 1명이 있었다. 대구시는 이 사람에 대해 지난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외 4명은 확진자 접촉자 검진에서 나왔다.

서울 동작구 확진자 관련 다중이용시설(봉구통닭) 동일시간 방문자(달서구, 여, 1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가족 장례식 참석으로 대구를 방문한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검진에서 친척 2명(서구, 여, 60대 / 달서구, 남, 30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 관련 충남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도 1명(북구, 남, 60대)이 확진이 나왔다.

다음은 대구시가 23일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 전문

□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기준에 따르면, 8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명이 증가한 총6,978명(지역감염 6,912, 해외유입 66)입니다.

○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8명입니다. 이들은 전국 4개 병원에 37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0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54명(병원 3,809, 생활치료센터 2,848, 자가 197)으로 전체 확진자 중 96.8%(전국 81.6%)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079명입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환자는 모두 6명으로,

○ 광화문 집회와 관련하여 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8월 21일 확진받은 집회 참석자(수성구, 60대, 여)의 동거 가족 등 접촉자 2명(수성구, 30대, 남 / 수성구, 20대, 여)이 양성 판정 받았습니다.

○ 확진자 접촉자 검진에서 4명 확진 확진되었습니다.

- 서울 동작구 확진자(#15632)가 대구에서 8월 14일 방문한 다중이용시설(봉구통닭) 동일시간 방문자(달서구, 여, 1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가족 장례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관련하여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친척 2명(서구, 여, 60대 / 달서구, 남, 30대)이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 관련으로 충남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1명(북구, 남, 60대)이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 8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7명입니다.

* [8월 23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발표 191명, 대구시 187명

○ 현재까지(8. 22.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95명이 증가한 총 12,676명입니다.

○ 이 중 12,65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2,424명이 음성 판정을, 95명*(공항검역 32, 보건소 선별진료 26, 동대구역 워킹스루 35, 병원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3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3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26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35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32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광화문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이행 관련입니다.

○ 어제 하루 광화문 집회 참석자중 106명이 검사를 받아 총 1,042명이 검사를(양성 2, 음성 942, 검사 진행 중 98) 완료하였습니다.

○ 8월 22일 16시를 기한으로 최후 통첩한 3인중 지속적인 협조 요청(공문발송, 문자메시지 발송, 통화)에도 불구하고 완강히 거부한 1인에 대해 코로나 확산 을 조장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8월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하였습니다.

○ 대구시 광화문대책반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하며 대구시 전세버스운송사업 조합에 상경차량 CCTV, 이동 경로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였고 23일(金)까지 기한인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26일(水)까지 3일 추가 연장하였습니다.

□ 고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대한 특별점검 현황입니다.

○ 다중이용시설 합동특별단속을 8월 18일부터 실시 중입니다. 어제 하루 138개소(유흥주점 56, 단란주점 19, 노래연습장 63)를 점검하여 위반업소 2개소(노래연습장)를 적발함에 따라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된 PC방 45개소와 예식장 뷔페 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한 결과 영업을 중단한 PC방 6개소외 47개소는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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