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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영양군청
영양군청

경북 영양군은 이상저온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늘어나면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에 나선다. 영양군은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위해 추경 13억원 편성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 5% 경감'을 추진, 2년에 걸쳐 자부담 20%가운데 10%를 경감시키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군비 8억3천3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3억5천500만원을 지원해 726호의 농가가 453ha의 농업규모에서 61억3천2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 가입실적은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64억2천900만원 규모로 늘어났다.

사과는 전체 가입금액의 58%를 차지하고, 재배면적의 72%가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전체 가입금액의 39%인 고추는 재배 면적의 57%가 가입했다. 고추의 경우 지난해보다 451%나 증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교부세 62억원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실을 감안해 추경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농업인안전보험, 군민안전보험, 풍수해보험 등 군민의 생활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최우선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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