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타스(대표 최상윤)와 국제구호기구(총재 이진우)는 2일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각각 마스크 10만 장(1억원 상당), 1만 장(1천만원 상당)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디지타스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최상윤 대표는 영주중앙고를 졸업한 예천 출신으로 고향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제구호기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보건, 교육, 아동 보호, 긴급 구호를 하는 비영리정부법인단체다. 지난 4월에도 경북도에 마스크와 방호복을 전달한 바 있다.
경북도는 기부받은 마스크 11만 장을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지타스 및 국제구호기구 마스크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하신 귀한 뜻을 받들어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의료원 등에 배부,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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