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새로운 관문이 될 서대구역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민간투자제안서 제출기한을 30일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달 14일까지였던 제안서 제출일을 내달 14일까지로 더 늘린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민자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투자 의향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현재 21개 업체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제출기한 연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대면 회의를 통한 지분 협상 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현 가능성과 내실이 있는 민간 제안서를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제안서를 평가해 계획한 대로 올해 12월에 1차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개발사업 대상은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이전 터를 포함한 약 54만㎡(16만 평) 규모다. 사업비는 약 1조6천억원이다. 서대구 역세권은 고속철도와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노면전차, 공항철도 등 광역교통이 집적된 이점을 지녔고, 향후 대구 동서균형발전을 이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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