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농가·소상공인 지원 나선 유통업계

백화점, 온라인몰, 홈쇼핑업계 일제히 지원 프로그램 가동

쿠팡 소상공인 지원.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소상공인 지원. 쿠팡 홈페이지 캡처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30일까지 대구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매출 피해를 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감자와 당근 등 농산물 6종 약 10t을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0월에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2차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네이버 쇼핑 푸드윈도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우수 농축수산업자의 상품을 자사 온라인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GS프레시몰은 산지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우수 종소식품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A팜 마켓 기획전'은 유기농 생알로에와 무농약 돌배 등 전국 47개 농산물 업체의 우수 농특산물 160여 개를 소개한다. 연말까지 열리는 '찬들마루 기획전'은 전국 농공상 기업 145곳의 우수 제품 300여 개를 선보인다.

홈쇼핑업계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CJ ENM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 무료 방송 '1사1명품'을 통해 소개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품을 늘린다.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1사1명품은 그간 월평균 신제품 1개를 소개했지만 이달에는 3개 신상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도 11일 오전 경북의 우수 농식품 판로 지원을 위한 특별 생방송을 편성하고 홍로 사과, 문경 오미자 당절임세트, 흑마늘 진액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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