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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스승이 제자들을 초대'…박청평 전 입석중 교장, 제자들과 함께한 팔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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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평 전 대구 입석중 교장이 팔순을 맞아 12일 대구 한 호텔로 옛 제자들을 초대, 자신을 아껴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인환 씨 제공
박청평 전 대구 입석중 교장이 팔순을 맞아 12일 대구 한 호텔로 옛 제자들을 초대, 자신을 아껴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인환 씨 제공

옛 제자들이 스승을 챙기는 모습은 종종 눈에 띈다. 반대로 은퇴한 스승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옛 제자들을 초청, 고마움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청평 전 대구 입석중학교 교장은 팔순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 한 호텔에 옛 제자 10여 명을 초청했다. 경북 도계·낙동·구미·산동중학교와 대구 평리중학교에서 근무할 때 가르쳤던 제자들이다. 이들이 자신을 챙겨온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제자들, 박 전 교장 내외와 자녀 등이 자리를 함께해 정을 나눴다. 박 전 교장은 이 자리에서 장학회을 설립하기 위해 한 교회에 3억원을 헌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자들은 "박 선생님은 재직 중 SBS 교육상(서암 교육상)과 모범공무원상을 받을 정도로 청렴하고 강직하신 분"이라며 "선생님이 미리 당부하신 대로 화환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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