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2021년 9월 경북 영주시 세계풍기인삼엑스포장에서 열린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이하 연맹)는 지난달 30일 대한보디빌딩협회에 공문을 보내 9월 20일 스페인 에서 막을 내린 유럽선수권대회 및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연맹은 "한국에서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보디빌딩 스포츠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송석영 경북보디빌딩협회장과 대한보디빌딩협회의 헌신적 유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송 회장은 2019년 영주 풍기읍 남원천변 인삼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맨·홍삼우먼 선발대회에서 이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대한보디빌딩협회와 함께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개최된 2019년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했다. 그는 "대회준비를 철저히 해서 풍기인삼과 홍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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