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쿨존 교통사고 증가율 대구 36.4%…'전국 2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년간 사고 건수 증가율 1위 울산 41.6%
서영교 국회의원 자료, 2018년까지 감소하다 지난해 1천45건 증가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 각각 132, 3건↑

지난 6월 오후 대구 남구 봉덕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한 시민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6월 오후 대구 남구 봉덕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한 시민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 1만2천191건 ▷2016년 1만1천264건 ▷2017년 1만960건 ▷2018년 1만9건 등으로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해 1만1천54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시도별 교통사고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36.4%로 울산(41.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15년 541건(사망 8명) ▷2016년 480건(사망 8명) ▷2017년 479건(사망 8명) ▷2018년 435건(사망 3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567건(사망 6명)으로 발생 건수와 사망자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요일·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금요일 오후 4시~6시가 전체의 3.7%(418건)로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6월이 10.2%(1천129건), 5월이 10.1%(1천119건)으로 비중이 높았다.

서 의원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는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및 사망자도 늘어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정부도 안전운전 홍보 및 불이행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