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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글날 집회 강력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11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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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글날 집회 개최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다시 시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의 한글날 집회에 대해서는 어제인 8일 법원이 이들 단체가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모두 금지된 상황이다.

정세균 총리는 최근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40명대에서 90명대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안정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수도권의 위험도가 높다. 수도권 확산세를 완전히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면서 이번 한글날 연휴가 끝날 때까지 주시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한글날 연휴까지는 특별방역기간이기도 하다. 이 기간 종료 후인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방안을 논의하고, 하루 이틀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일요일인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일률적 단계 조정보다는 지역·업종·시설별 특성을 세밀하게 따져 실효성에 방점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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