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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김정은 열병식 통째 중계에 뜨악…여기 북조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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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방송사가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중계한 것을 두고 "여기가 북조선이냐"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YTN, 연합뉴스 두 채널에서 김정은 열병식 연설 녹화한 조선중앙TV를 통째 중계하는 뜨악한 장면을 보고 있는 내 눈이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이 시각 조선중앙TV 통중계, 이 무슨 일인가"라며 "대한민국입니까. 북조선입니까"라고 물었다.

이날 뉴스 전문 채널인 연합뉴스TV·YTN 등에서는 조선중앙통신이 녹화·편집한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을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별다른 편집 없이 송출됐다. 국내 매체들은 이 중계를 통해 관련 속보 기사를 받아썼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했다. 그는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 누구를 겨냥해서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선제적으로 쓰지는 않을 것이며, 외세가 우리를 겨냥할 시에는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열병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군 참모장 등도 참석했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위 사진을 포함해 신형 ICBM 사진을 약 10장 실었다. 연합뉴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위 사진을 포함해 신형 ICBM 사진을 약 10장 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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