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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스가 방한 불가 입장에…"몹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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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에 징용 관련 조치 없을 시 스가 방한 불가 입장 전달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오른쪽)가 1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이낙연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오른쪽)가 1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이낙연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수용 가능한 조치가 없으면 올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라는 세계 당면 과제를 극복하는데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회담"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은 세계 지도국가 중 하나인데, 스가 총리의 태도가 지도 국가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라면서 "스카 총리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12일 교토통신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열릴 차례인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수용 가능한 조치가 없으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연내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가 추진해왔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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