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소방서·성주군보건소 '산모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지원

경북 성주소방서와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산모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주소방서 제공

경북 성주소방서(서장 송인수)와 성주군보건소가 지역 산모들의 출산애로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4일 '산모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산모의 출산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산부인과 전문병·의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대구시 등으로 가야한다.

'산모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모든 임산부가 지원대상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출산 예정일, 진료병원 등 출산관련 정보를 119안전센터(www.119.go.kr)에 등록하면 산모의 정보를 사전 파악해 위급 시 전문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고사항이 가족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며, 다문화가정의 임산부를 위해 3자 통역통화 시스템도 제공된다.

송인수 서장은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성주보건소는 "이번 서비스 지원이 저출산 극복과 군민이 행복한 성주 만들기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