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 시리즈:네오클래식 12-새로운 조성'이 23일(금)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디퍼런트 시리즈는 관객들이 자주 접해볼 수 없었던 현대음악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 음악가의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 무대이다. 열 두번째인 이번 '네오클래식'에서는 과거를 지향하지만 20세기의 선율과 화성으로 재탄생한 신고전주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에릭 사티를 정신적 지주로 삼은 프랑스의 진보적인 작곡가 6인조 외에 힌데미트의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니트케의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를 위한 6핸즈 피아노 헌정',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중 '이탈리안 모음곡',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췌, 바르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까지 지나친 감성은 멀리하되 일반적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함, 예술의 일상성을 선보이는 작품을 만나본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권은실(진행 및 총감독), 김지혜·이강원(바이올린), 강창대(콘트라베이스), 안수영(플루트), 정혜진(클라리넷), 최용준(오보에), 박주영(바순), 전은구(호른), 김주희·신소연·이재준·김효준·정승원(피아노), 김동준(타악기)이 참여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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