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을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 늘어 누적 2만5천4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1명 중 지역발생이 57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이날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표인 '50명 미만'을 넘어선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40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17명)과 비교해 2배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4명), 경기(3명), 강원(2명), 광주·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50명(평균 치명률 1.77%)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70명이다.
한편 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등 위험요인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전국 요양병원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주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내일부터 2주간은 전국 8천여곳 요양병원 등의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종사자를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 감염 요인 차단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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