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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검사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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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는 글을 올린 평검사를 저격하자 전국 검사들이 폭발, 수십 명이 "나도 커밍아웃"이라며 항의해 검란(檢亂) 조짐도 엿보인다.

29일 추 장관은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면 개혁만이 답"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기사는 지난해 보도된, 한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 노출을 막으려 2017년 피의자 면회를 막은 의혹 등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검사들은 이를 '보복 예고'로 받아들인 분위기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인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도 내부망에 "이환우 검사와 동일하게 커밍아웃하겠다"고 썼다. 그러자 한 시간 만에 "나도 커밍아웃 한다" "치졸하고 무도하고 반민주적" "우리가 이환우, 최재만이다"는 댓글 20여 개가 달렸고, 이날 밤까지 번호가 매겨진 '커밍아웃' 댓글은 60여 개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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