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멕시코인 50대와 2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한 멕시코인 가족 6명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멕시코인 50대 여성은 지난 1일 손자가 확진으로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한 후 3일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멕시코인 20대 여성은 입국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다른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3일 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멕시코인 가족들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지난달 18일 10대 미만 아동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다음날 이 아동의 어머니, 지난 1일은 동생, 3일은 외할머니와 이모가 각각 확진을 받아 함께 입국한 가족 6명중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재확진 사례이다.
이로써 경산에서는 4일 오전 현재 코로나19확진자가 모두 66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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